구피 새끼에 대해서(구피 치어)

1. 구피는 새끼를 언제부터 낳나요? 
구피는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 난태생 물고기입니다. 태어나고 2달 정도 지나면 새끼를 낳을 수 있어요. 이후 약 한 달 간격으로 새끼를 낳기도 합니다. 같은 종류라도 차이가 있어서 더 빠를 수도 있고, 늦을 수도 있어요. 조건만 갖춰지면 어마어마하게 수가 불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새끼를 낳을 것 같은 암컷은 언제부터 분리하나요?
암컷을 너무 일찍 분리해서 작은 통에 넣어두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작은 통에 가둔다면 하루 이틀 정도 기간이 짧은 것이 적당합니다. 암컷의 배 뒷부분이 사각으로 각이 지면 옮겨줍니다. 한 두 번으로는 정확한 타이밍을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3. 치어통은 꼭 사야하나요?

치어통은 있으면 좋지만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구피라면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구피는 장비가 없어도 잘 태어나고 자라기도 해서 키우는 사람의 선택입니다. 치어를 분리해서 키우면 좋은 점은 치어만을 위한 먹이를 줄 수 있어서 더 빨리 키울 수 있습니다.

 

 

4. 구피가 새끼를 먹나요?
네. 슬프게도 새끼를 낳자마자 먹기도 합니다. 새끼를 먹이로 여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치어가 숨을 공간이 필요합니다. 치어가 숨기 적당한 공간은 어항에 수초를 넣어서 만들 수 있습니다. 혹은 은신처로 쓸 수 있는 아주 작은 틈을 가진 물건을 넣습니다. 아니면 치어통이나 작은 어항에 치어만 따로 키워서 사고를 방지합니다.

 

 

5. 구피가 새끼를 안 낳도록 하는 법
암수를 구분해서 따로 키우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어항을 두 개 준비해서 수컷과 암컷을 따로 키우면 새끼를 낳지 않게 됩니다. 구피 암컷은 색이 옅거나 꼬리 지느러미가 수컷에 비해 작은 편이고, 수컷은 지느러미가 화려한 무늬를 가지거나 색깔이 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구분 했는데도 새끼가 또 태어나기도 합니다. 섞인 것이 아니라면, 2달 정도는 암컷은 수컷 없이도 새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두어달 지나면 사라지니 필요하다면 미리 격리합니다.

 

 

6. 구피 치어는 같은 색으로 나오나요?

어항에 같은 색의 구피만 키운다면 대부분 같은 색깔로 태어납니다. 하지만 전혀 다른 색이나 무늬가 나오기도 합니다. 특히 종류가 섞여 있는 어항의 경우 원하는 색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원하는 색깔의 구피는 직접 사는 것이 빠릅니다.